상급종합병원 의료인 모더나 접종...AZ 접종 제외된 30살 미만 대상

상급종합병원 의료인 모더나 접종...AZ 접종 제외된 30살 미만 대상

2021.06.21. 오전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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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0살 미만 상급종합병원 의료인 등을 대상으로 한 모더나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희귀 혈전증 우려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에서 제외된 보건의료인들이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게 된 건데요.

백신 접종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동훈 기자!

그곳 병원에서 오늘부터 모더나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모더나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접종실 앞에 나와 있는데요.

20대 의료 종사자들이 접종을 받고 있는데, 지금은 오전 접종이 거의 마무리됐고 오후 접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오전 8시 반부터 모더나 백신 접종을 시작했는데요,

오늘 오후 4시까지, 만 30살 미만 종사자에 대한 접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접종 예정 종사자는 오전 60명, 오후 40명으로 모두 100명입니다.

30살 미만 종사자들은 희귀 혈전증 우려 때문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지 못했었는데, 이번에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는 겁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은 DNA를 담은 아데노바이러스를 전달체로 활용하는 바이러스 벡터 백신이고, 화이자와 모더나는 유전자 정보를 담은 mRNA 분자를 나노 지방 입자에 담아 주입하는 mRNA 백신입니다.

방역 당국은 바이러스 벡터 백신 접종 후에 희귀 혈전증 부작용이 매우 드물게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젊은 연령층일수록 희귀 혈전증 발생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방역 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을 30살 이상에만 접종하도록 했습니다.

이 병원에서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아야 하는 30살 미만 대상자는 210여 명인데요,

오늘 접종받지 못한 110여 명은 오는 24일 접종받을 예정입니다.

모더나 백신 예방접종은 지난 17일부터 전국 45곳 상급종합병원에 배송됐는데, 수도권 병원 15곳은 오늘부터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천5백만 명을 돌파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1차 접종자는 천5백만여 명, 전체 인구 가운데 29.2%로 집계됐습니다.

방역 당국이 세운 상반기 1차 접종 목표인 천3백만 명을 조기 달성한 데 이어, 접종 속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백신 종류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가 천37만여 명, 화이자가 352만여 명, 얀센이 111만여 명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잔여 백신을 접종받은 경우는 128만여 건으로 집계됐는데요,

이 가운데 위탁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통해 접종한 사람이 103만여 명, 네이버와 카카오 앱을 통해 예약한 사람이 23만여 명입니다.

지금까지 인천 성모병원에서 YTN 양동훈[yangdh0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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