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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Y] "종이봉투에 이상한 가루"...마약사범 잡은 퀵서비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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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Y] "종이봉투에 이상한 가루"...마약사범 잡은 퀵서비스 기사

2021년 06월 20일 04시 57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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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송을 요청받은 봉투 속에서 우연히 하얀 가루를 발견한 퀵서비스 기사가 수상함을 직감하고 신고해 20대 마약 사범을 붙잡았습니다.

아니나다를까 필로폰이었습니다.

김철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역삼동의 오피스텔.

종이봉투를 들고나온 남성이 지하 주차장에서 퀵서비스 기사에게 물건을 건넵니다.

[A 씨 / 퀵서비스 기사 : 보통은 문제 있는 물품들은 테이프로 말아요. 근데 이 사람은 그냥 종이가방에 하나 넣어서 이렇게 줬으니까. 그게 뭐 문제가 있을 거라고 저는 전혀 (생각을) 안 했죠.]

지난달 29일 밤 11시 20분쯤.

퀵서비스 기사는 봉투 안에 하얀 가루가 있는 걸 보고 수상하다고 느꼈습니다.

바로 112에 신고했습니다.

[A 씨 / 퀵서비스 기사 : 투명한 봉지에 무슨 백색 가루가 같은 게 요만큼 나와 있더라고요. 천장 쪽으로 붙어있고. 영화에서 흔히 보는 그런 물건이었으니까 마약인가….]

출동한 경찰은 주문한 사람이 물건을 받으러 나오는 순간을 노리고 배송지 인근에 잠복했습니다.

이곳에서 나온 여성은 물건을 받자마자 잔돈은 필요 없다며 황급히 들어가려고 했고 퀵서비스 기사가 직접 여성을 붙잡아  경찰에 넘겼습니다.

압수한 가루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 결과 필로폰이었습니다.

경찰은 마약을 배송받은 20대 여성 A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또, 공범 여부를 수사하면서 다른 마약 구매자와 유통·판매책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YTN 김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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