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82명...내일 '거리두기 개편안' 발표

신규 확진 482명...내일 '거리두기 개편안' 발표

2021.06.19. 오전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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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지웅 앵커
■ 출연 :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82명이 추가되면서 나흘 만에 500명대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자세한 내용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함께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명 아래로 나흘 만에 내려왔는데 오늘 0시 기준 집계죠. 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도 이렇게 내려가고 있는 만큼 이제 유행이 감소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백순영]
추세적으로 감소가 눈에 띄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일단 어제 발생한 확진자 수가 482명인데요. 전주에 비해서도 상당히 많이 줄었고요. 하루 평균 확진자 수를 보면 이 전주에 비해서 거의 100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거기다 사망자 수도 1명이고요. 위중증 환자가 2명 늘어서 151명인데 이 누적 사망률을 보면 3월 초까지만 해도 1.32%였는데 비해서 지금은 이것이 1.1%로 줄었기 때문에 상당히 많이 줄었습니다. 더군다나 6월만 계산해 보면 6월에 돌아가신 분이 35명인데 확진자 수가 9945명으로 0.35%에 불과합니다.

즉, 예방접종의 효과가 이미 나타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 이런 위중증이라든지 사망, 즉 우리가 예방접종의 목표로 하는 피해를 최소화하는 부분은 이미 어느 정도 달성이 되었다고 볼 수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이 지금 추세적으로 줄기는 어려운 상황은 분명히 있습니다.

왜냐하면 60세 이상은 대부분 접종을 받았지만 60세 미만의 경우에 있어서 아직 시작을 하지 못한 상황이거든요. 또 7월달이나 들어가서도 7월의 마지막 주나 되어야 50대가 접종을 받기 때문에 실제로 활동량이 큰 50대 이하 젊은층들은 접종이 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확진자 수를 줄이는 이런 상황은 조금 더 시간이 걸리겠습니다마는 실제로 지금 상황에서는 확진자가 늘어난다 할지라도 위중증이라든지 사망률은 떨어져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가 있어서 통제 가능한 숫자이고 완화가 어느 정도 가능한 시기가 됐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교수님께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일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수는 줄고 있지만 먼저 저희가 주요 신규 감염 사례들을 보면 성당이나 어린이집, 그리고 체육시설 같은 일상생활에서도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긴장을 늦출 수 있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시기는 아닌 거죠?

[백순영]
그렇죠. 긴장을 늦출 수가 없는 것이 앞으로 몇 달 동안. 지금은 우리가 28% 정도지만 이것이 50~60% 예방접종이 가기까지는 굉장히 위험한 변수들이 있습니다. 우선 해외의 변이주들, 특히 영국 변이주, 인도 변이주 같은 것들은 감염재생산지수를 굉장히 높이는 효과가 있거든요. 그런데 아직도 1을 유지하고 있으면서 줄어들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해외 변이주들이 유행을 하게 된다면 이것들이 더 늘어날 수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직도 위험하고요. 지역사회에 있어서의 무증상 감염, 또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들의 비율이 거의 30%에 육박하는 수가 아직도 유지가 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예방접종을 얼마나 빨리 하느냐. 이런 변이주들의 확산들을 얼마나 늦출 수 있느냐 하는 것들이 관건으로 보여서 아직까지는 안심할 수준이 아니라고 볼 수 있고요.

또 특히 이 변이주들이 젊은층, 또 40~50대 위중증 환자를 굉장히 많이 늘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아직은 안심할 수준이 아니고 해외에 비해서는 우리가 해외 변이주들의 확산은 늦은 편입니다. 그래서 아직은 우세종이 되고 있지는 않지만 영국이나 러시아 같은 데를 보면 일주일이나 열흘 사이에 2배씩 늘어나거든요.

그래서 결국은 지금 90% 정도 됐어요. 우세종이 되는 데까지 한 달이 걸리지 않을 수도 있다 하는 것이지만 우리나라는 실제로 절대적인 하루 확진자 수가 적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빨리 갈 것처럼 보이지는 않지만 아직까지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히 있죠.

[앵커]
이어서 또 말씀을 드리자면 교육부가 이제 2학기부터 전면 등교 실시를 하겠다, 이런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의 또 다른 생활공간인 학원에서도 지금 감염이 잇따르고 있거든요. 추가 조치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 어떻습니까?

[백순영]
지금까지 아주 잘해왔는데요. 일단 학교에서의 방역, 또 학교라는 곳은 지금 전원이 등교하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상당히 밀집도가 낮은 상황인데 학원의 경우 그렇지도 않습니다.

좁은 공간에서 장시간 수업을 들으면서 또 환기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면서 이것이 또 여러 학교의 학생들이 같이 있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한 수준일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결국은 근본적으로는 12세~17세까지의 접종이 해외 여러 나라들에서 지금은 화이자 백신으로 허가가 되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도 2학기에 어느 정도 시간에서는 12~17세를 접종을 해야 되는데 그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인데요.

실제로 방학이 될 때까지 이 교사들에 대한 접종은 끝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학원 선생님들에 대한 대책은 없어요. 그래서 우선 접종 대상자에 학원이라든지 학원 종사자라든지 교사 선생님들도 접종 대상자에 넣어서 일단 2학기에 전면등교를 하는 이런 부분들을 어느 정도 방역을 잘하기 위해서는 이런 부분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 일단 8월이 지나면서는 예방접종을 할 때 물량이 상당히 수급이 원활하게 될 것으로 보이기는 하거든요. 그러니까 연령대의 문제가 아니라 우선 접종 순서는 좀 더 빨리 할 수 있는, 특히 학교 방역은 중요하다고 봅니다.

[앵커]
이제 어린이들 또는 학생들과 관련된 접촉을 할 수 있는 모집군에 있는 분들에 우선 접종이 필요하다, 이런 말씀으로 들리는데 이런 가운데 또 전국 택배노조가 이틀 동안 여의도에서 4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 가운데 확진자가 2명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거든요. 물론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지만 4000명이 한 곳에 모여 있었다는 것만 하더라도 추가 확산의 우려가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백순영]
우리가 작년에 8.15 집회, 굉장히 많은 숫자, 수만 명 이상이 모였지만 사실은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일 큰 문제는 뭐냐 하면 이 사람들이 전국적으로 모였다가 전국적으로 다시 흩어진다는 부분이 있지 않습니까?

작년하고 또 다른 수준인 것은 지금 유행하고 있는 영국 변이주, 인도변이주는 확산세가 굉장히 빠릅니다. 단시간 접촉했을 경우에도 감염이 되면서 이것이 전국적으로 확산된다면 지금 수준에서는 굉장히 어려운 것이죠.

즉 4000명 중에서 2명이 걸렸다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이 확산 속도를 우리가 통제하지 못할 만큼, 즉 역학조사가 쫓아가지 못할 만큼 빠르다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최대한 막아서 이것이 지역사회의 N차 감염으로 퍼지지 않게끔, 특히 지금 지방은 어느 정도안정세인데요.

비수도권의 확산이 이것을 기회로 해서 크게 되지 않게끔 빨리 찾아야 될 시기라고 보겠고 앞으로도 몇 달 동안은 이런 집회들은 자제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8월 중에 8.15가 또 있기 때문에 이런 시기에 지금의 방역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또 변이주라는 것의 변수들도 있기 때문에 8월이 지나서 추석 정도 되면 큰 문제가 없겠습니다마는 그때까지는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겠습니다.

[앵커]
지금 전 세계적으로 백신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백신을 두 차례 모두 접종한 뒤에 확진된 이른바 돌파감염 사례가 29명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 같은 경우에는 이런 발생률이 지극히 낮고 경향성을 의미할 정도는 아니다,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 이렇게 표현하고 있는데요. 교수님, 어떻게 보십니까?

[백순영]
일단 이 경향성을 알 수도 없고 나타나지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2차 접종까지 다 마치고 2주일이 지난 사람이라 할지라도 PCR 진단검사를 받을 필요가 별료없거든요. 경증인 경우에는 접종을 받았을 때 안심하고 있기 때문에 진단검사를 받으러 가지 않습니다.

실제로 진단이 안 됐지만 감염이 된 사람들은 상당히 많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별로 위험하지는 않은 것이 돌파감염 그러면 굉장히 무서워보이는데요. 지금 29명 중에서 28명이 국내에서의 돌파감염 사례로 나타난 것인데 돌파감염이라는 것을 생겼을 때를 잘 생각해 보면 면역이 다 되어 있는 상황에서 감염이 돼서 어느 정도 증식을 했다.

하지만 자기 자신은 느끼지 못하고 중증으로도 가지 않는다 하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면 결과적으로 보면 완전한 면역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죠. 3차 부스터 접종을 자연감염에 의해서 되어서, 사실은 예방백신에 의해서 생기는 항체라는 것은 우리 호흡기 점막에서는 생기지 않습니다.

분명히 IgA라는 것이 생겨야 되는데 일단 호흡기에 들어왔을 때 아무리 면역이 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일단 증식은 가능하다는 것이죠. 하지만 자연감염으로 지나가게 되면 그다음에는 분변항체도 생겨서 다시는 감염도 되지 않는 상황이 되는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돌파감염이라는 것이 생긴다는 것이 면역을 완전히 무너뜨리면서 우리 몸 안에서 증식이 되어서 질병이 확실하게 위중증으로 간다면 문제겠지만 지금 상황에서 보면 29명 전부가 다 거의 증상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걱정할 부분은 아니고 앞으로 델타 변이주, 인도 변이주 같은 것들이 좀 더 진화를 해서 확실히 무력화시킨다면 모를까 지금 상황에서는 그다지 이 돌파감염은 걱정할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앵커]
이제 저희가 돌파감염 얘기가 나와서 돌파감염이라는 게 어쨌든 백신을 맞고 나서 그다음에 감염이 되는 그런 사례들을 말을 하는데 저희가 다시 한 번 언급을 하자면 돌파감염 자체가 만약에 그러니까 백신을 맞고 나서 다시 감염이 됐을 때 중증으로 갈 가능성이 조금 더 낮고 그리고 백신을 맞지 않았을 경우보다 우려의 가능성이 조금 더 낮다. 이렇게 확실히 볼 수 있는 것이죠?

[백순영]
지금까지 통계를 보면 물론 있습니다. 돌파감염에 의해서 사망하시는 분들도 있고 위중증으로 가는 경우도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경우는 없었고요. 해외의 경우에서 보면 몇 억 명씩 맞게 되면 그중에 분명히 재감염이 일어나는 상황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면역력이 떨어져서 항체가 잘 안 생긴 개인적인 상황도 있을 수 있고요.

또 변이주 자체가 재감염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고 두 번 다 맞은 면역이 형성된 상황에서도 감염에 의해서 위중증으로 갈 가능성이 없지는 않습니다마는 지금 현재 전체적인 상황으로 봐서는 아주 극히 낮은 빈도로 증상이 입원할 정도로 가는 상황이고 사망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은 개인 차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지금 상황에서의 돌파감염은 아직까지는 우려할 상황까지는 아니다,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내일 오후죠. 내일 오후에 거리두기 개편안을 발표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내달에 시행될 개편안인데요.

이게 다중이용시설과 영업제한, 그리고 사적 모임 인원 기준 이런 부분들을 완화할 조치가 담길 예정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예컨대 8명 모임이 가능해지고 카페나 식당, 유흥시설 같은 곳은 자정까지도 영업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저희가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이처럼 여러 가지 이용시설에 대한 영업제한을 완화하는 것이 어떻다고 보십니까?

[백순영]
그런데 지금 시점은 아니죠. 일단 7월 5일까지 한다고 하니까 그때가 되면 다시 새로운 거리두기 단계를 내일 발표를 하신다고 하는 것인데요. 이 완화 기준은 7월 정도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봤습니다.

그렇지만 방역당국에서는 좀 더 보수적으로 생각을 해서 이것을 6인 정도까지 하고 유흥시설이라든지 다중이용시설의 경우에 있어서는 12시간이고 10시까지로 해서 한 3주간을 좀 더 완충기간을 두면서 적용을 하게 되면 지금 상황에서 위험한 것은 60대 이상은 접종을 많이 받았지만 60대 미만, 즉 50대만 해도 7월 말이나 돼야 접종이 시작되거든요.

그러니까 적어도 그 시기 정도까지는 완충시간을 갖고 8월, 9월 정도가 되면 18세~59세까지 접종이 거의 많이 이루어지는 상황이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 기준에 있어서 우리가 지금 2단계라고 한다면 충분히 이것을 완화시킬 수 있을 상황으로 보이기는 한데 아직까지는 불확실성이 많이 있죠. 하지만 저는 긍정적으로는 봅니다.

이 정도 충분히 한다 할지라도 충분히 방역 통제가 가능하고 또 하나는 서울수도권하고 비수도권하고는 아직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또 밀집도가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다른 조건을 만들어야 하겠지만 완화되는 상황에서 보면 7월 말, 8월달이 지나가게 되면 전국적으로 2단계 수준, 즉 영업시간 규제는 12시 정도까지 하는 것은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교수님께서 언급하신 것처럼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어떤 밀집도 때문에 발생하는 감염 차이는 어떻게 분석할 수 있습니까?

[백순영]
지금 최근의 상황만 보더라도 거의 70% 이상이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거든요. 비수도권인 경우에 있어서 전남, 전북 또는 강원 이런 경우에 있어서 시범사업으로 이미 하고 있는데 큰 문제가 없이 진행되고 있어요.

앞으로 상황은 점점 좋아질 것이기 때문에 비수도권에 있어서는 큰 문제는 없어보이고요. 또 7월달이 지나가면서 일단 완충기간을 지나면서 좀 더 추세를 보면서 전국적으로 완화하는 시기, 또 2단계가 500명 정도 수준으로 보고 있는 것 같은데요.

2단계하고 1단계 사이가. 500명 이상, 1000명까지 가면 2단계인데 500명 이하로 간다면 사실은 아무 조건도 없는, 방역 통제를 하지 않는 수준까지도 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사실 실내에서 마스크 같은 것만 잘 쓰고 있는다면 영업시간 제한 같은 것은 없는 이런 책임과 또는 자율, 이것을 기본으로 하는 장기간의 방역 완화들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여서 저는 8~9월 정도 되면 1단계로서 우리가 아무 시간에나, 아무 때나 아무 장소나 갈 수 있는 이런 방역 통제가 완화되는 시기가 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앵커]
저희가 최근에 보면 또 백신을 맞았을 때 발생하는 부작용들, 그러니까 백신 이상반응을 아직도 크게 우려하는 분들이 종종 눈에 띄거든요. 그러니까 저희가 보통 말하는 mRNA 백신이 아닌 얀센이나 아스트라제네카 같은 백신들을 맞았을 때 혈전이 발생할 수도 있겠다 이렇게 우려하는 분들이 아직까지도 종종 계신 것 같아요.

이런 백신에 대한 이상반응은 어쨌든 감소 추세인데 이런 상황에서 백신에 대한 우려를 조금 내려놔도 되겠다라고 보시는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백순영]
그렇죠. 지금 우리가 처음에 예방접종이 시작 단계에 있어서는 그런 우려가 굉장히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일단 지금은 1400만 명이 접종을 받았고 내일까지 가면 아마 1500만 명 가까이 접종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사실 혈전 사례에 있어서 한 분이 사망하시고, 한 분은 완쾌가 되셨는데 굉장히 안타까운 일입니다마는 여기서 주의할 점은 이런 중증사례는 굉장히 적다.

몇백만 명의 한 명 나올 정도이기 때문에 아주 낮은 데 비해서 또한 전조증상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빨리 자기가 자각하고 진단만 빨리 받고 치료 받는다면 이 중증 사례도 막을 수 있는 것이거든요. 그런 부분들이 미진한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진단을 빨리 할 수 있어야 되는데 그것이 좀 늦음으로 해서 사망하시는 케이스가 생겼는데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이 정도 안전한 백신이 있을 수가 없는 것이고 사실은 전체적으로 화이자든 모더나든 두 백신 다 안전하고 효과가 굉장히 좋다고 볼 수가 있기 때문에 그런 부작용에 대한 염려는 지금은 안 해도 좋으실 것이 앞으로 1400만 명, 거의 30% 가까운 인구가 맞았고 노인층에서 맞았기 때문에 오히려 노인층들은 면역력도 약하고 기저질환들이 많아서 굉장히 부작용 사례가 더 많을 수가 있는 데 비해서 앞으로 50대 미만으로 내려가게 되면 오히려 면역 반응은 강하지만 이런 중증 상황은 더 적을 수가 있는데 혈전이라는 부분은 사실 굉장히 희귀하기는 하지만 젊은층에서 많이 나오는 것이고 또 화이자에 있어서 심근염, 심막염 같은 경우도 비율은 낮지만 경증이지만 상당히 많은 젊은층에서 나올 수 있는 상황이지만 사망하는 사례 같은 것들은 앞으로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여서 그런 부분들은 안심해도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저희가 지금 3분기 백신접종 계획을 화면으로 보여드리고 있는데 정부가 발표를 했죠. 일반 접종은 다음 달부터 50대부터 시작이 되고, 또 총 다섯 종류의 백신이 투입된다, 이렇게 나와 있는데요. 언제, 어떤 백신을 맞을 수 있는지 저희가 궁금한데 구체적인 계획을 설명해 주시죠.

[백순영]
일단 7월 19일이 될 때까지는 2차 접종이 주로 되고, 즉 2월 26일부터 시작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하신 분들, 이분들이 7월달에 2차 접종을 받는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지금 물량 수급이 안 돼서 화이자로 교차 접종을 하게 되는 상황이고요. 7월 19일부터는 우선 고3 수험생들과 교육 종사자들을 대부분 다 접종하게 되고요.

일단 일반 시민들한테 접종이 되는 것은 7월 26일부터 50~59세, 55세 이렇게 나눌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하여튼 50대분들이, 일반 시민들이 맞게 되고요. 이 이후에 8월 중에는 18세에서부터 49세 인원을 맞히는데 이 규모가 상당히 크기는 합니다.

하지만 위험 수준이 연령별로 크지 않기 때문에 선착순으로 먼저 예약하는 사람들이 어떤 물량을 맞게 될지 아직은 확실하지 않지만 결국은 3300만 명분이라는 화이자 백신이 들어오게 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모더나나 또는 아직 승인을 받지 않은 노바백스에 비해서 주력 백신은 화이자가 될 것으로 보이고요. 이 화이자가 들어오는 물량에 따라서 얼마나 빨리 접종을 할 수 있느냐.

과연 9월까지 접종을 할 수 있느냐, 이것이 관건으로 보이는데 지금 중요한 것은 화이자나 모더나 같은 것들은 3~4주 후에 2차 접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을 빨리 시행해서 2차 접종까지 맞히지 않으면 인도 변이주라는 것이 1차 접종만으로는 예방효과가 상당히 떨어질 수가 있기 때문에 2차 접종까지, 과연 9월까지 많이 맞힐 수 있느냐.

이 시기에 인도 변이주가 지금 전 세계적으로 80개국 정도에서 전파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세종으로 되는 것이 불과 한 달도 안 걸리는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안심이 될 수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도 아직 이것에 대한 변수, 즉 변이주의 확산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확실하게 해서 가능한 한 2차 접종까지 빨리 맞히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겠습니다.

[앵커]
교수님께서 교차접종을 언급해 주셨는데 다음 달에는 한시적으로 교차접종도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백신도입 일정이 미뤄진 상황에서 대상자들에 대한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한 거라고 봐야 될 텐데 교차접종 관련된 중대본의 브리핑 내용이 있습니다. 함께 한번 들어보시죠.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화이자 2차 접종의 마지막 접종자가 지난 6월 11일에 접종을 마쳤습니다. 2주 후인 6월 25일경 이후부터 채혈을 하게 되면]

[김기남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 전반적으로 심각한 이상반응은 없었고 현재까지 보고된 이러한 근거로는 교차접종에 대한 안전성에 대한 문제는 없는 것으로 검토가 되었습니다.]

[앵커]
정부의 브리핑 내용을 보고 왔는데 일단 목표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그런데 만약에 교차접종을 희망하지 않을 시에는 어떻게 됩니까?

[백순영]
사실은 교차접종보다는 같은 걸 두 번 맞는 걸 제일 권장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교차접종하는 숫자는 그다지 않지는 않기 때문에 임상 결과들도 있고 실제로 프랑스나 이런 데서는 임상 결과 없이도 접종을 했습니다.

하지만 2차 접종을 같은 것으로 하는 것은 좋지만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2차 접종을 하는 인원은 한 76만 명 정도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2차에 화이자 백신을 맞는 것은 굉장히 효과가 더 좋은 것으로 지금까지는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부작용이 1차 접종을 아스트라제네카로 맞고 2차 접종을 아스트라제네카로 할 때는 상당히 부작용 사례가 적은 데 비해서 2차 접종을 만약에 화이자로 한다면 화이자는 또 새로 맞는 것이기 때문에 부작용 사례는 좀 더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물량 수급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봤을 때 1차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2차를 화이자나 또는 모더나까지 생각을 해서 임상시험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우리나라에서는 100명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해서 지금 접종을 했고 2차 접종이 끝난 상황에서 2주가 지나게 되면 6월 25일 정도 될 것으로 보이는데 항체가가 얼마나 높아지느냐 하는 것들을 증명을 하게 되는데 아마 전 세계적인 경향으로 봐서도 이 데이터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고요.

경증사례의 부작용은 약간 늘어나지만 전체적으로 항체가는 더 높아지고 예방효과는 더 높여아진다는 결과들이 많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이고 7월달에는 아마 2차 접종은 화이자로 될 것으로 보이는데 문제는 그러면 8월달에도 화이자로 2차 접종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 생길 것이냐 하는 것과 아스트라제네카를 계속 접종을 받겠다는 분들은 물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1~2주 정도 더 날짜보다 늦어질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늦어진다는 것도 사실은 큰 문제가 안 되는 것이 실제로 처음에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될 때는 4주로 계산이 되었었는데 그 이후에 8주, 12주가 효과가 높다고 했었고요. 그 이후에 여러 사람들을 맞혀보니까 12주가 지난 다음에 2차 접종을 하는 것도 효과가 더 높아진다는 결과가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앵커]
이제 인도발 코로나19 바이러스죠.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세계에서 가장 지배적인 변이 바이러스가 되고 있다라고 지금 세계보건기구가 밝힌 내용이 있거든요. 저희가 그 녹취 내용이 있습니다. 한번 함께 보고 질문드리려고 하는데. 저희가 지금 준비가 안 돼서요. 녹취를 기회가 되는 대로, 시간이 되는 대로 나중에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계속해서 저희가 변이 바이러스 얘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같은 경우에 우리의 경우에는 지금 알파형이 우세하지만 델타형도 계속해서 함께 증가하는 추세라고 볼 수 있겠죠?

[백순영]
남아공 변이인 베타 변이를 넘어섰습니다. 이만큼 확산 속도가 빠릅니다. 전 세계적으로 80개국에서 전파가 되고 있고요. 이 확산 속도를 보면 영국 변이주가 지금은 우세종이지만 이 영국 변이주에서 인도의 델타 변이주가 우세종으로 되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이고 얼마 안 걸리고 또 확산세가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영국의 경우만 봐도 2~3주 안에 이것이 우세종이 되는 상황이고요.

한 열흘 정도에 2배씩 늘어나게 된다면 그게 한 달도 안 걸리는 상황이거든요. 우리나라도 지금으로서는 영국 변이주가 변이주 중에서는 우세종이기는 하지만 실제로 인도발 델타 변이주가 우세종이 되는 것도 우리나라에서는 시간 문제일 수가 있는데 사실 절대적으로 규모가 적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얼마든지 예방접종의 속도를 더 빨리 해서 인도 변이주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가능성들이 더 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함께 코로나19 관련 소식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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