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소방당국 "안전진단 내일 오전 중에 실시 목표로 최선"

[현장영상] 소방당국 "안전진단 내일 오전 중에 실시 목표로 최선"

2021.06.18. 오후 8:5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어제 새벽 경기도 이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난 불이 이틀째인 오늘 밤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큰불을 잡았다고는 하지만 건물에서 아직도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어서 오늘(18일) 하려던 안전진단과 실종 소방대원 수색은 내일로 미뤄졌습니다.

소방 당국이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박수종 / 경기 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
국토교통부 건축구조 기술사 한 분, 그다음에 국토안전관리원 주무관 한 분, 이렇게 외부 전문가 세 분과 저희 내부 소방본부의 두 분하고 총 다섯 분이 오늘은 일단은 귀가하셨고요.

내일 아침 9시에 다시 집결하셔서 상황 봐서 점검을 하기로 이렇게 일정을 잡고 있습니다. 추가 사항에 대해서는 여러분 질문하시는 것에 제가 답변 드리는 걸로 하겠습니다. 말씀하시죠.

[기자]
진행된 외벽 안전진단 결과랑 안에 얼마나 물질이 있었는지...

[박수종 / 경기 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
외벽 안전진단 결과는 이미 화재 초기에 박리돼서 떨어진 유리창이나 외벽 마감재는 이미 다 떨어진 상태고 현재는 물을 뿌려도 특별히 더 떨어질 것이 없는 정도고 소방합동사항 위험요인은 즉시즉시 제거를 했어요.

그래서 그걸 디테일하게 제가 말씀드릴 건 없고요. 안에 화재 하중, 안에 적재돼 있는 물량에 대해서 잠깐만 제가 보고 말씀드릴게요.

안에 적재되어 있는 물량은 1620만 개, 이건 그쪽에서 저한테 자료를 준 겁니다. 1620만 개고 적재량은 5만 3000입방미터 정도가 되겠습니다.

[기자]
적재량이 5만 3000입방미터요?

[박수종 / 경기 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
부피로. 톤으로 환산은 제가 못 했어요.

[기자]
적재 물량이 1620만 개라고 하셨는데, 1620개라고 하셨나요?

[박수종 / 경기 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
1620만 개. 말씀하십시오.

[기자]
구조대장님께서 먼저 탈출하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에 대해서...

[박수종 / 경기 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
그건 저희가 확인된 사항은 아니거든요. 그런데 같이 나오다가 앞서 내보내셨을 거라고 추측이라고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기자]
안전진단 예정된 시각이 있을까요?

[박수종 / 경기 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
일단 내일 아침 9시에 다시 집결하기로 했는데 시작 시점은 화재 상황을 봐야 되니까요. 내일 오전 중에는 실시를 목표로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기자]
지금 초진이 된 건가요?

[박수종 / 경기 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
초진은 지금 아직 공식적으로 초진 발표는 안 했는데요. 아마 오늘 후나 내일 새벽 정도면 초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지금 사견입니다. 저희 지휘부가 상황판단회의를 또 할 거니까요. 그때 결정할 사항입니다.

[기자]
현재 불길은 몇 층까지 있다고 보면 되는 건가요? 지상층에서도 불길이... 불길이 몇 층까지 있다고 보이는 건가요?

[박수종 / 경기 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
지금 현재 불길은 거의 없습니다. 불길은 다 거의 잡았고 적재되어 있는 적재물 내부의 불씨들이 안에서 계속 연기 밀고 올라오는 거니까 그런 것들을 저희 천천히 하나씩 잡아야 되겠죠.

[기자]
아까 직함 세 분 말씀하신 게 경기도청 안전특별점검반, 한 번만 더 말씀해 주세요.

[박수종 / 경기 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
경기도청 안전특별점검관 한 분, 국토교통부 건축구조기술사 한 분, 국토안전관리원 주무관 한 분 이렇게 전문가는 세 분 모셨습니다.

질문사항이 더 없으시면 내일 아침 9시에 밤새 추가되는 사항과 향후 진행상황을 이 자리에서 다시 브리핑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