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차 일자리위원회, '비대면 실업급여 신청' 등 논의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고용센터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만 실업 급여를 신청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오늘(18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차 일자리 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공공 고용서비스 강화 방안'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고용유지지원금이나 고용 장려금, 실업급여 등에 대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한 '고용 24'라는 비대면·디지털 취업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또 코로나 사태 이후 기업의 인력 채용 수요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구인난을 겪는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맞춤형 채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른바 기업 채용 지원 패키지도 가동할 예정입니다.

오늘 열린 일자리위원회에서는 고용 서비스 강화 방안 외에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금융 분야 대응과 건설 공사 적정임금제 도입 방안 등이 추가로 의결됐습니다.

김대겸 [kimdk102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