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우리도"...3분기 접종 계획에 시민들 '반색'

"드디어 우리도"...3분기 접종 계획에 시민들 '반색'

2021.06.17. 오후 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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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3분기 접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접종 대상에서 빠졌던 50대가 포함되는 등 변화가 생겼는데, 대상자들은 하루빨리 접종받기를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김철희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포함된 나잇대는 무엇일까요?

바로 50대입니다.

그동안 백신 접종 대상에서 빠져 있었는데, 정부가 다음 달부터 이들을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로 분류했습니다.

50대뿐 아니라, 백신 접종을 애타게 기다렸던 시민의 반응을 들어보겠습니다."

50대 자영업자들은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손님을 많이 상대하는 직업일수록 백신 접종이 반가운 겁니다.

[신미오 / 미용실 원장 : 저희는 훨씬 사람들과 접촉을 많이 하니까 빨리 맞으면 좋죠. 기다리고 있죠. 많이.]

마음 놓고 손님을 맞이할 수 있어서 기쁘다는 식당 주인.

[오미영 / 식당 주인 : 도움 많이 되죠. 첫째 제가 안전해야 손님들도 맞이하고. 대면할 때 좀 그래도 편하고. 불안하지 않고.]

다른 50대들의 반응도 마찬가지입니다.

[전병용 / 대전 문화동 : 상당히 기쁜 소식이고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백신 접종을 빨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치원 교사는 어서 백신을 맞아 마음껏 아이들과 접촉하며 시간을 보내기를 기대합니다.

[염충열 / 유치원 교사 : 책임감, 그런 것 때문에 저희도 어디 나가지를 못하거든요. 그런 걱정을 좀 덜 수 있을 거는 같아요.]

교사들이 백신 접종을 마치면 교육 현장에 긍정적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바람도 있습니다.

[중학교 교사 : 현장 체험학습도 좀 수월하게 가능할 거 같고요. 학생들의 기초 학습 문제에서도 좀 더 온라인 때보다는 수월하게….]

백신 접종 자체는 반갑지만 부작용이 다소 걱정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오재호 / 경기도 고양시 풍동 : 기본적으로는 맞아야 한다고 생각은 하고 있는데, 좀 경과를 지켜보고. 뭐 여러 가지 부작용도 있고 그래서 좀 지켜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일상으로의 회복이 빠르게 이뤄지기를 희망해봅니다.

YTN 김철희[kchee2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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