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물량 부족에 교차 접종...76만 명 2차 '화이자'

AZ 물량 부족에 교차 접종...76만 명 2차 '화이자'

2021.06.17. 오후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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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 부족으로 일부 1차 접종자에 교차 접종 방침이 정해졌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1차 접종자 76만 명에 대해 다음 달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한다고 밝혔습니다.

교차 접종 대상은 지난 4월 중순 이후 위탁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은 사회필수인력과 방문 돌봄 종사자, 의원·약국 종사자 등입니다.

이달 말 들어올 예정이던 아스트라제네카 코백스 물량 83만5천 회분이 다음 달 이후로 도입이 연기돼 2차 접종에 쓰일 물량이 부족해져 이번 결정이 이뤄졌습니다.

추진단은 같은 백신으로 접종을 마치는 게 원칙이지만, 백신 공급 상황 등을 고려해 필요하다면 접종 간격에 맞춰 교차 접종을 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외 교차 접종 연구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 이후 화이자를 접종하면 면역 효과가 높고 안전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덧붙였습니다.

교차 접종에 동의하지 않고, 2차 때도 아스트라제네카를 희망하면 다음 달 19일부터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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