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고발했던 시민단체, 추가 고발..."한동훈 감찰 방해"

윤석열 고발했던 시민단체, 추가 고발..."한동훈 감찰 방해"

2021.06.14. 오후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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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여러 차례 고발했던 시민단체가 윤 전 총장이 측근인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감찰과 수사를 방해했다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추가 고발했습니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오늘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전 총장을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윤석열 전 총장이 최측근인 한동훈 검사장을 보호하기 위해 '채널A 사건'에 대한 대검찰청 감찰부의 정당한 감찰업무 수행을 방해하는 동시에, 수사에 부당하게 개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한동훈 검사장의 강요미수 공모 혐의에 대한 수사지휘권 행사를 고의로 하지 않아 검사로서의 직무를 방기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전 총장의 측근으로 꼽히는 윤대진 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의 친형인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뇌물수수 부실 수사 의혹과 윤석열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도 고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공수처는 이들이 고발한 사건 가운데 이성윤 현 서울고검장 공소장 유출 사건, 윤석열 전 총장의 옵티머스 사기 부실 수사 의혹과 한명숙 전 총리 모해위증교사 수사 방해 의혹 등 3건에 대해 정식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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