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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없으면 나도 없다" 90대 6·25 참전용사들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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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없으면 나도 없다" 90대 6·25 참전용사들의 변신

2021년 06월 11일 11시 15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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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에 넥타이 차림을 하고 외모를 가꾼 90대 6·25 참전용사들의 새로운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0일 국가보훈처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참전용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예우를 높이기 위한 변신(메이크오버) 프로그램 '다시 영웅'(The New Veterans)을 제작해 11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

'다시 영웅' 프로그램은 영상과 이미지에 익숙한 2030 세대들에게 참전 세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는 보훈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보훈처는 6·25 참전용사 아홉 명을 초청한 뒤 전문가를 통해 외모와 패션을 바꿔 사진으로 담아내는 작업을 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전용사는 90세 전후 고령자로 6·25 전쟁에서 학도병, 최초의 여군, 헌병대, 국민방위군, 미군 지원병 등으로 헌신한 이들이다.

패션 전문 기업 '더뉴그레이'와 지난해 국제사진공모전(IPA) 언론 일반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사진작가 홍우림이 제작에 참여했다.




사진과 영상은 11일부터 보훈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공개된다. 오는 21일부터 2주 동안은 2030 세대가 많이 모이는 서울 신촌 현대백화점 유플렉스와 성수동 카페 두 곳에서 전시가 개최된다.

보훈처 관계자는 "참전용사 변신 프로그램 '다시 영웅'을 통해 자유롭고 평화로운 오늘을 선물해주신 영웅들이 우리 가까이 이웃에 살고 있다는 것을 2030 세대들이 기억하고 함께 감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전용사들은 "나라가 없으면 나도 없다", "나라를 지키는 일이 내가 해야 할 일이었고 뭘 바라고 한 일이 아니다", "전쟁이 또 일어난다고 해도 당장 참전할 것이다"와 같은 소감을 전했다고 한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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