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이춘재 연쇄 살인사건 등 사회의 이목을 끄는 사건들을 맡아 격무에 시달리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경찰관에게 순직이 인정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2019년 12월 이춘재 8차 사건을 수사하다가 수원시 모텔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광역수사대 소속 박일남 경위에 대해 인사혁신처가 공무상 사망을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경위는 이춘재 사건 외에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의 성폭력 사건, 양진호 회장 갑질 폭행 사건과 같이 업무 강도가 높은 사건들을 연이어 맡았고, 월평균 90시간 넘는 초과근무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고인이 평소 격무로 인한 육체적, 정신적 피로를 호소해왔고 가족에 대한 미안함도 자주 표현했다고 말했습니다.
순직이 인정되면서 박 경위는 경감으로 1계급 추서될 예정입니다.
김철희 [kchee2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2019년 12월 이춘재 8차 사건을 수사하다가 수원시 모텔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광역수사대 소속 박일남 경위에 대해 인사혁신처가 공무상 사망을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경위는 이춘재 사건 외에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의 성폭력 사건, 양진호 회장 갑질 폭행 사건과 같이 업무 강도가 높은 사건들을 연이어 맡았고, 월평균 90시간 넘는 초과근무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고인이 평소 격무로 인한 육체적, 정신적 피로를 호소해왔고 가족에 대한 미안함도 자주 표현했다고 말했습니다.
순직이 인정되면서 박 경위는 경감으로 1계급 추서될 예정입니다.
김철희 [kchee2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