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에게 "술 한잔 하자" 경찰 인사 조처·징계위 회부

고교생에게 "술 한잔 하자" 경찰 인사 조처·징계위 회부

2021.05.24. 오후 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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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에게 "술 한잔 하자" 경찰 인사 조처·징계위 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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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처음 본 여고생에 술을 마시자며 소란을 피운 경찰 간부에게 인사 조처가 내려졌습니다.

인천경찰청 감찰계는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범칙금이 부과된 광역수사대 소속 40대 A 경감을 일선 서로 발령하고 품위유지 위반으로 징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A 경감은 감찰 조사에서 술에 많이 취했었다며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한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경감은 지난 20일 밤 술에 취한 채 고등학생 B 양에게 접근해 술을 마시자는 등 여러 차례 대화를 건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B 양 아버지와 승강이를 벌이고 있던 A 경감에게 범칙금을 부과하는 '통고 처분'을 한 뒤 귀가시켰습니다.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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