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고등학교서 교사-학생 "내가 맞았다" 맞고소

인천 고등학교서 교사-학생 "내가 맞았다" 맞고소

2021.05.17. 오후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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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고등학교 담임교사와 학생이 서로 상대방을 상해와 폭행 혐의로 고소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미추홀구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A 군은 지난달 담임교사 B 씨를 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A 군 측은 지난달 7일 수업을 마치고 휴대전화를 찾는 과정에서 한숨을 쉬었다는 이유로 교사 B 씨에게 욕설과 함께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B 씨는 오히려 A 군이 자신의 손을 세게 쳐 부상을 입었다며 지난달 말 상해 혐의로 A 군을 맞고소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불러 조사한 뒤 당시 상황을 목격한 학생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할 계획입니다.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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