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손정민 친구 A 씨 측 입장 발표..."억측 자제 부탁"

故 손정민 친구 A 씨 측 입장 발표..."억측 자제 부탁"

2021.05.17. 오전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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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된 故 손정민 씨 사건과 관련해 그동안 숱한 의혹을 받아왔던 친구 A 씨 측이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A 씨의 변호인은 사건 발생 22일 만인 오늘(17일), A4 용지 17장짜리 입장문을 통해 A 씨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반박했습니다.

먼저 신발을 버린 이유는 너무 낡아 밑창이 닳아 떨어져 있는 데다 토사물까지 묻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사건 발생 당일인 지난달 25일 새벽, A 씨 가족이 손 씨를 찾으러 직접 한강공원에 간 이유에 대해선 손 씨 가족을 잘 모르는 상황에서 너무 이른 시간에 연락하는 건 결례라고 판단해 그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평소 A 씨와 고인은 해외여행도 함께 갈 만큼 친했고 성적 때문에 A 씨가 손 씨를 질투했다는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경찰 수사와 관련해선 지금까지 2차례 최면조사와 참고인 조사에 응했고 자료 제출에도 성실히 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도를 넘은 신상털기와 허위 사실 유포로 경찰 수사 이후에도 A 씨와 가족들이 정상 생활 복귀가 어려워질 것 같다며,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만이라도 억측과 명예 훼손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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