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해위협 호소에도"...경찰, '남양주 존속살해 부실 대응' 조사 착수

"살해위협 호소에도"...경찰, '남양주 존속살해 부실 대응' 조사 착수

2021.05.14. 오후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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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을 앓는 20대 아들에게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는 호소에도 경찰이 부실 대응한 끝에 아버지가 숨지게 됐다는 YTN 보도와 관련해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오늘(14일) 오전 최근 존속살해 피해자에 부실 대응한 의혹을 받는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대해 사실확인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북부청 관계자는 현재 청장 지시로 청문감사관실에서 당시 112 상황보고서상 기록을 살펴보고 있는 단계라며, 사실 확인을 마치는 대로 감찰에 들어갈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남양주남부서는 지난 5일 자택에서 아버지에 둔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 29살 A 씨를 체포했습니다.

유가족 측은 피해자가 한 달 전쯤 조현병을 앓는 아들에게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며 지구대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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