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남성에게 무차별 폭행당한 택시기사...경찰 수사

젊은 남성에게 무차별 폭행당한 택시기사...경찰 수사

2021.05.07. 오전 08:1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고령의 택시기사가 승객으로 추정되는 젊은 남성에게 무차별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폭행 당시 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퍼지며 공분이 일었고, 엄벌을 요구하는 청와대 청원도 올라왔습니다.

이경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이 열린 채 멈춰선 택시 뒤, 고령의 택시기사가 쓰러져 있습니다.

바로 옆에 서 있던 젊은 남성들은 유유히 자리를 뜹니다.

그런데 남성 한 명이 다시 기사에게 다가오더니, 얼굴을 때리기 시작합니다.

무차별적인 폭행에 기사는 잠시 정신을 잃기도 합니다.

그제(5일) 밤 10시쯤, 서울 신림동 난곡 터널 부근에서 택시 승객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기사를 폭행하는 장면입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한 뒤에도 폭행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결국, 남성은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경찰의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다만 아직 사건 경위 등 정확한 수사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폭행 당시 영상이 여러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오며 논란이 잇따랐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폭행을 가한 남성을 엄하게 처벌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YTN 이경국[leekk0428@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