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50대 한의사 AZ백신 접종 뒤 사망..."1차부검서 심장이상"

함안 50대 한의사 AZ백신 접종 뒤 사망..."1차부검서 심장이상"

2021.05.06. 오후 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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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에서 50대 한의사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숨져 당국이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박영준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이 사례에 대해 부검의 육안소견을 전제로 심장에 이상이 있는 것처럼 보이고, 동맥경화가 일부 확인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것이 사망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추가로 정밀검사가 진행돼야 사인이나 부검에 대해 정확히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숨진 한의사는 지난달 26일 접종받고 하루 뒤인 27일 발열과 근육통·오한 등의 증상을 호소하기 시작해 타이레놀을 복용한 뒤 30일까지 자택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이어 지난 1일 요양보호사가 처음 방문했을 당시 발열이 있었으나 본인이 혼자 있기를 원했고, 그 다음 날인 2일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망자는 평소 고혈압약을 복용 중이었고, 2015년도에 뇌경색으로 인해 좌측 편마비가 있었다고 추진단 측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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