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부 학대' 인천 뇌출혈 2개월 여아 의식 찾아...자력 호흡

'친부 학대' 인천 뇌출혈 2개월 여아 의식 찾아...자력 호흡

2021.05.04. 오후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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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에서 친부의 학대로 중태에 빠진 생후 2개월 여자아이가 의식을 되찾고 회복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아가 입원하고 있는 인천의 한 종합병원은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인 생후 2개월 A 양이 최근 의식을 되찾고 자력으로 호흡할 정도로 건강 상태가 호전됐다고 밝혔습니다.

A 양은 지난달 13일 친부 학대로 뇌출혈 증상을 보인 뒤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집중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다만 병원 관계자는 아직 감각을 느끼는 정도는 아니고 어느 정도 의식이 깨어 있는 상태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친모 B 씨는 최근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가 집행 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된 뒤 인천의 한 한부모가족시설에 입소해 생활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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