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족·지인모임 집단감염 219건 3천643명 확진..."5월도 우려"

올해 가족·지인모임 집단감염 219건 3천643명 확진..."5월도 우려"

2021.05.04. 오후 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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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지속 중인 가운데 올해 들어 4개월간 총 219건의 가족·지인모임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해 3천64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월 가족·지인모임 집단감염 사례가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월별 집단감염 건수 및 감염자를 보면 1월 57건 703명, 2월 52건 933명, 3월 52건 837명, 4월 58건 1천170명으로 건수는 크게 차이가 없지만 1월에 비해 4월 확진자 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주요 사례를 보면 광주 광산구의 한 가정에서 친척모임을 통해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뒤 골프·여행 등 각종 친목활동을 거치며 추가 감염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20명으로 늘었습니다.

방대본은 "5월은 어린이날·어버이날 등을 맞아 공휴일과 주말에 행사·모임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추가 확산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방대본은 "가족과 꼭 필요한 모임을 계획할 경우 동거 가족 범위인 직계가족 8인까지 안에서 인원을 정하고, 실내보다는 가까운 야외에서, 한산한 시간대와 장소를 활용하며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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