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민 씨 아버지 "한강에서 휴대폰 발견...확인 해봐야"

손정민 씨 아버지 "한강에서 휴대폰 발견...확인 해봐야"

2021.05.04. 오후 4:1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손정민 씨 아버지 "한강에서 휴대폰 발견...확인 해봐야"
AD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 숨진 손정민 씨의 아버지 손현 씨가 한강에서 친구 A 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를 찾았다는 소식을 알리면서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전했다.

4일, 손현 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국민청원을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문제의 핸드폰을 찾았다","박살을 내놨다고 한다. 그게 그거인지는(친구 A 씨의 휴대전화) 확인이 필요하겠지만"이라는 글을 적었다.

민간구조사 차종욱 씨가 발견했다는 휴대전화는 빨간색 아이폰으로 아들 정민 씨가 사라진 장소 근처에서 찾았다. 액정에 금이 가고 전원이 나간 상태라 이 휴대전화가 실종 직전까지 함께 있던 친구 A 씨의 휴대전화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먼저 발견된 정민 씨의 휴대전화는 갤럭시 기종이고 없어진 A 씨의 휴대전화는 아이폰 기종이다. 손현 씨는 실종 당일인 지난달 25일, A 씨 가족을 만났을 때 A 씨가 자신의 핸드폰이 아닌 정민 씨의 휴대전화를 들고 있었다고 밝혔다.

30일 한강에서 발견된 정민 씨의 주머니에서는 휴대전화가 나오지 않았다.

앞서 손현 씨는 사라진 A 씨의 휴대전화에 단서가 있을 것이라며 휴대전화를 찾는데 주력해왔다.

YTN PLUS 최가영 기자
(weeping07@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