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검사키트 조건부 허가...경북 새 거리두기 시범 적용

자가검사키트 조건부 허가...경북 새 거리두기 시범 적용

2021.04.23. 오후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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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4차 유행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정부는 자가검사키트를 조건부로 허가했습니다.

또 새로운 사회적 거리 두기 개편안을 다음 주 경북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조건부 허가가 난 자가검사 키트는 언제부터 구입할 수 있습니까?

[기자]
오늘 허가가 난 자가검사 키트는 일주일에서 열흘 후 약국이나 인터넷을 통해 살 수 있습니다.

이르면 5월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 코로나19 자가 검사가 가능한 항원 방식 진단 키트 2개 제품을 조건부로 허가했습니다.

정식 허가 제품이 나오기 전에 추가 임상 자료를 3개월 이내에 제출하는 조건이 붙었습니다.

두 진단 키트는 앞서 국내에서 전문가용으로 허가를 받았고 해외에서는 자가검사용으로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바 있습니다.

또 검사 결과는 15분쯤 지나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식약처는 자가검사 키트는 코로나19 확진용이 아닌 보조적 수단으로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확진은 유전자 검사(PCR) 결과와 임상 증상을 고려해 의사가 감염 여부를 최종 판단해야 합니다.

[앵커]
새로운 거리두기 근본 개편안이 다음 주 경북 일부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적용된다고요?

[기자]
경상북도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일주일간 12개 군을 대상으로 새로운 거리두기 단계를 시범 실시합니다.

이에 따라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가 풀립니다.

하지만 지나친 방역 완화를 우려해 8명까지만 사적 모임이 허용됩니다.

중대본은 "인구 10만 명 이하의 12개 군을 대상으로 거리 두기 개편안 1단계를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음 달 2일까지 1주일간 시행한 후 연장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현재 5단계로 이뤄진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줄이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금지를 최소화하는 내용을 담은 거리두기 개편안 초안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개편안은 특히 단계별 사적 모임 금지 규모를 세분화해 1단계에서는 별도의 제한을 두지 않았지만 2단계에서는 9인 이상, 3∼4단계에서는 5인 이상 모임을 금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만 4단계 적용 시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종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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