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불법승계 의혹' 이재용 첫 공판 오늘 열려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 이재용 첫 공판 오늘 열려

2021.04.22. 오전 00:0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를 위해 계열사들의 부당한 합병을 지시·승인한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첫 재판이 오늘(22일)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행위와 시세 조종,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과 삼성 관계자 10명의 첫 공판을 오늘 오전 10시 진행합니다.

이번 공판은 두 차례 공판준비기일 뒤 열리는 첫 정식 재판으로 피고인 출석 의무가 있어서 이 부회장도 법정에 나와야 합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5년 경영권을 승계하려고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불법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 부회장 측은 당시 합병이 합법적 경영활동이었다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앞서 국정농단 뇌물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이 부회장은 지난달 19일 충수가 터져 응급수술을 받았고, 애초 같은 달 25일 열릴 예정이었던 첫 공판기일도 오늘(22일)로 연기됐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