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할머니 "너무 황당...국제사법재판소 가자는 말밖에"

이용수 할머니 "너무 황당...국제사법재판소 가자는 말밖에"

2021.04.21. 오후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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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는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각하되자 국제사법재판소로 가자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며 황당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대리인단도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판결이라며 할머니들과 상의해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용수 / 위안부 피해 할머니 : 너무너무 황당합니다. 너무 황당해요. 어쨌거나 저 결과가 좋게 나오든 나쁘게 나오든 간에 국제사법재판소로 갑니다. 꼭 갑니다. 저는 이 말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이상희 /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대리인 : 저희 대리인단으로서는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판결이어서. 할머니들과 의논해서 항소 여부를 결정할 거고요. 재판부로서는 현행 국제 관습법에 비춰 봐서 국가면제를 부인하긴 어렵다는 판결을 내리셨는데. 2015년 한·일 합의를 권리구제 절차로 본 것에 대해서는 도저히 저희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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