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정집 화재로 4명 사상...전국 곳곳 산불

부산 가정집 화재로 4명 사상...전국 곳곳 산불

2021.04.21. 오전 07:1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어젯밤 부산의 한 가정집에서 불이 나 50대 남성이 숨지고 주민 3명이 다쳤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곳곳에서 산불도 잇따랐습니다.

부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 4층 건물 1층에서 불…1명 사망·3명 부상

창문 틈새로 시커먼 연기가 치솟습니다.

불길이 잡힌 뒤 드러난 집 안은 온통 잿더밉니다.

부산시 부전동의 4층짜리 건물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11시 50분쯤.

불은 10여 분만에 꺼졌지만, 현관에선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고, 다른 주민 3명도 부상을 입었습니다.

[소방 관계자 : 거실 쪽에서 지금 화재, 발화 추정이거든요. 1층]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 산 정상 부근에서 불길 치솟아…2시간 만에 진화

어제저녁 7시쯤에는 경북 문경시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시간 만에 꺼졌는데, 근처 캠핑장에서 용접작업 중 불씨가 튀면서 불이 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산불 1시간 40여 분 만에 진화…"방화 의심"

전남 광양시 옥룡면에서도 방화로 의심되는 산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고, 불은 인근 0.1ha를 태운 뒤 1시간 4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산림 당국은 이 일대에서 이번 달에만 3차례 산불이 잇따르는 등 방화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부장원[boojw1@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