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정부 합동 방역점검..."집단감염 취약시설 9개 대상"

오늘부터 정부 합동 방역점검..."집단감염 취약시설 9개 대상"

2021.04.15. 오전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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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합동방역 점검 시작…서울엔 학원 전담팀 투입
서울 학원가 일대 교육부·지자체 공무원 등 투입
정부 합동방역 점검 9개 팀 구성…현장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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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정부와 지자체가 합동방역점검단을 꾸려 점검에 나섭니다.

최근 집단감염이 자주 일어나는 학원이나 유흥시설, 식당 등 9개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확산이 억제될 때까지 이어갑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관련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오늘부터 정부 합동방역 점검단이 꾸려진다는데 서울에선 학원부터 점검에 들어간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부터 정부 합동방역 점검단이 꾸려져 활동에 들어간다는데요.

그 가운데 학원을 담당하는 팀은 서울에 투입됩니다.

학원가가 있는 양천구, 강남구, 노원구 세 곳 일대를 점검한다고 하는데요.

교육부와 서울시, 자치구 공무원이 한 팀을 이뤄 소독이나 출입자 관리 등 수칙을 잘 지키는지 실태를 점검합니다.

합동방역 점검단은 모두 9개 팀으로 구성됐습니다.

각 팀은 최근 집단감염이 속출한 9개 시설 가운데 하나씩을 맡아 현장을 돌아보는데요.

9개 시설엔 아까 말씀드린 학원과 종교시설, 어린이집, 유흥시설 등이 포함됐습니다.

각 시설 점검엔 행정안전부 주무 부서가 주축이 돼 지자체에서 인력을 지원받는데요.

학원은 교육부 공무원이, 어린이집은 복지부에서, 이런 식으로 전담합니다.

유흥시설 등 단속에는 강제력이 필요할 경우를 대비해 경찰도 투입된다고 합니다.

서울에 학원 전담팀이 투입된 것처럼, 부산은 음식점, 인천은 어린이집, 광주는 실내체육시설, 9개 팀이 9개 시·도에서 점검을 시작합니다.

정부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고위험 시·도부터 9곳을 선정해 먼저 투입한다고 합니다.

행안부는 점검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사례가 나오면 집합금지나 과태료 부과 등 엄정 조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수도권에서 집단 감염도 이어지고 있는데, 관련 내용 정리해 주시죠.

[기자]
우선 실내 체육시설을 위주로 하는 감염 사례가 서울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26일 이용자 가운데 첫 감염 사례가 나온 서초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모두 84명까지 늘어난 상황입니다.

보건 당국은 접촉자 천백여 명을 검사했다는데요.

지금도 접촉자 명단이 늘어나고 있다며 안내문자를 받은 사람들에게 빨리 검사를 받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 밖에도 광진구 체육시설에선 확진자가 33명, 은평구 실내체육시설에선 확진자가 14명 나왔습니다.

경기도권에서도 학원 확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의정부시 학원에선 확진자가 11명, 경기 광주시 초등학교와 태권도 학원 관련 감염은 모두 18명까지 늘었습니다.

그 밖에도 수원과 안양 보험회사, 성남 제빵공장 등 신규 확진 사례도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목동 학원가에서 YTN 정현우[junghw504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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