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수 대구고검장 사의..."법과 원칙이 검찰의 버팀목"

장영수 대구고검장 사의..."법과 원칙이 검찰의 버팀목"

2021.04.13. 오전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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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검찰총장 인선을 앞두고 장영수 대구고검장이 사의를 표했습니다.

장 고검장은 내부 통신망에 올린 인사 글에서 이제 때가 돼 검찰을 떠나려 한다며 그동안 함께 해준 사람들의 도움 덕분에 분에 넘치는 자리에서 잘 버틸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검찰 후배들에게는 피의자나 피해자에게 억울함이 없도록 인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하는 게 검찰의 사명이라며 유불리에서 벗어나 옳은 것은 옳다고, 그른 것은 그르다고 밝히는 원칙과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사회적 관심이 큰 사건에 대해 각자 다른 가치관과 잣대로 접근하는 상황에서는 법과 원칙만이 검찰이 기댈 유일한 버팀목이라며 검찰개혁의 궁극적 목적이자 방법도 모두가 법과 원칙대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경북 출신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장 고검장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과 서울남부지검 1차장검사 등을 역임한 뒤 2018년 검사장으로 승진했고, 이후 대전지검장 등을 거쳐 지난해 8월 고검장으로 승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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