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싱글맘, 불쌍하거나 창피한 것 아냐"

사유리 "싱글맘, 불쌍하거나 창피한 것 아냐"

2021.04.11. 오전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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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 "싱글맘, 불쌍하거나 창피한 것 아냐"
사진 출처 = 유튜브 사유리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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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없이 출산 소식을 알린 일본 출신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가 "싱글맘은 불편할 수 있지만 불쌍하거나 창피한 것은 아니다"라는 소신을 밝혔다.

사유리는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사유리TV'에서 '싱글맘으로서 아이를 키우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와 관련해 사유리는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으니까 함께 키워주는 느낌이 있어 그 부분에 감사하다"며 "싱글맘은 불편할 수 있지만 불쌍하거나 창피한 것이 아니니 열심히 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육아 프로그램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에 합류하게 된 소감에 대해서는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사유리는 "일하러, 촬영하러 가면 그동안 아들을 못 보는데 '슈돌'은 아이와 함께 할 수 있으니까 좋고 아이와 추억도 같이 만들 수 있고, 아이가 커가는 모습도 담을 수 있으니 정말 감사하다. 기대된다"고 했다.

사유리는 일본의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지난해 11월 출산해 '자발적 비혼모'가 됐다.

그러나 최근 사유리가 아들과 함께 '슈돌'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비혼모 출산을 부추긴다'며 그의 출연을 반대하는 글이 올라와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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