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의료기관 이용자 200명 중 1명 코로나19 항체 보유

수도권 의료기관 이용자 200명 중 1명 코로나19 항체 보유

2021.04.08. 오후 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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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수도권에서는 의료기관을 찾은 사람 200명 가운데 1명꼴로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군 입영장정 만여 명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500명 중 1명꼴로 항체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군 입영장정 1만253명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적이 없는 항체 보유자가 8명 확인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수도권 지역 의료기관 방문자와 군 입영 장정을 대상으로 수행한 코로나19 항체조사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방대본은 우선 올해 1월 30일부터 3월 3일까지 수도권 의료기관 방문자 5천2명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 0.52%인 26명에게서 항체가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실시한 수도권 일반 주민 항체조사에서는 항체 양성률이 0.15%였습니다.

방대본은 올해 수도권 항체 양성률 값이 더 크게 나타난 데 대해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감염 확산이 있었던 지난 2차 유행과 3차 유행이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올해 조사는 일반 주민이 아닌 의료기관 방문자를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지난해와 올해 조사 결과를 단순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이와 함께 방대본은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올해 2월 22일까지 육군 훈련소에 입영한 장정 만253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조사에서는 0.2%인 21명에게서 항체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9∼11월 시행한 조사에서는 항체 양성률이 0.31%로 확인됐는데 이때와 비교해 의미 있는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는 게 방대본의 설명입니다.

다만 만253명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적이 없는 항체 보유자가 8명 확인됐습니다.

앞선 조사에서도 9천954명 중 18명이 미진단 항체 보유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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