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임박한 임산부 위해 역주행한 순찰차

출산 임박한 임산부 위해 역주행한 순찰차

2021.04.05. 오후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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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임박한 임산부 위해 역주행한 순찰차
ⓒ대한민국 경찰청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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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에 임박한 임산부를 돕기 위해 역주행한 순찰차 영상이 화제다.

2일 서울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서울 동대문구 한 도로 한복판에서 112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자는 "아내가 진통이 와서 병원을 가고 있는데, 차가 막혀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경찰은 신고 즉시 출동해 신고자의 아내인 임산부 A 씨가 타고 있는 차량을 발견했고, 사이렌과 경광등을 켜고 신고 차량을 안내했다.

차량으로 꽉 막힌 도로에서 역주행을 하기로한 순찰차는 임산부가 타고 있는 차량이 안전하게 뒤 따라올 수 있도록 도왔다.

또 많은 시민들의 양보로 8km 거리에 있던 병원을 약 10분 만에 도착할 수 있었다.

A 씨는 진통으로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차에서 내리며 경찰관에세 연신 감사 인사를 건넸다.

경찰의 도움과 시민들의 배려 덕분의 A 씨는 약 4시간 후 무사히 건강한 아이를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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