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신규확진자 400명대 후반...백신접종 오늘 100만 명 넘는다"

중대본 "신규확진자 400명대 후반...백신접종 오늘 100만 명 넘는다"

2021.04.05. 오전 09:1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 후반으로 다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보입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은 오늘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후반으로 예상된다"며 "7일 연속 400∼500명대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 2차장은 "감염확산 양상이 이전과 달라져 유흥시설, 음식점, 실내체육시설 등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소규모 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특히 지난달 15일 수도권 특별방역대책 시행 전 20%였던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 비중은 40% 수준에 육박하며 전국적인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오늘부터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강화된 기본방역수칙을 시행하고, 아울러 오늘부터 2주간 유흥시설에 대해 경찰과 지자체 합동으로 집중 현장 단속을 한다"며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집합금지·과태료 부과 등 무관용 원칙을 철저히 적용할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누적 인원은 오늘 중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 2차장은 "백신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주 접종이 시작된 75세 이상 어르신을 포함해 접종 인원은 오늘 중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시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백신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행정력을 보다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주말과 공휴일에도 지역 예방접종센터를 통해 일반인 대상 접종을 시행하는 한편 8일부터는 기존 49개의 예방접종센터에 더해 22개의 지역 예방접종센터를 추가로 운영하고 이달 중 전국 모든 자치단체에 지역 예방접종센터 설치를 마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