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LH 퇴직자 영입한 건축사무소 47곳이 수의계약 절반 맡아"

경실련 "LH 퇴직자 영입한 건축사무소 47곳이 수의계약 절반 맡아"

2021.03.29. 오후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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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LH의 퇴직자들을 영입한 건축사무소들이 LH가 발주한 수의계약 사업의 절반 이상을 수주해왔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 2015년부터 6년 동안 LH의 설계용역 수의계약 530여 건과 관리용역 경쟁입찰 290건을 분석한 결과 보고서를 오늘(29일) 공개했습니다.

경실련에 따르면 LH 퇴직자 90여 명이 재취업한 건축사무소 47곳은 LH 설계용역 수의계약의 55%를, 관리용역 경쟁입찰은 39.7%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실련은 또 LH가 수의계약으로 추진한 사업의 경우 금액이 큰 상위 10개 사업 가운데 7개를 이른바 LH 전관 영입업체가 수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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