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중수청 거듭 비판..."검수완박 하면 부패완판 할 것"

윤석열, 중수청 거듭 비판..."검수완박 하면 부패완판 할 것"

2021.03.03. 오후 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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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고검을 방문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여당에서 추진하는 중대범죄수사청에 대해 다시 한 번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검찰 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하는 '검수완박'은 부패를 완전히 판치게 하는 '부패완판'이라며, 헌법 정신에 크게 위배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총장의 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검찰총장]
정치, 경제, 사회 제반 분야에 있어서 부정부패에 강력히 대응하는 것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고 국가와 정부의 헌법상 의무입니다.

재판의 준비과정인 수사와, 또 법정 재판 활동이 유기적으로 일체가 돼야만 가능한 것입니다. 근데 지금 진행중인 소위 '검수완박'이라고 하는 것은 부패를 완전히 판치게 하는 '부패완판'으로서 헌법 정신에 크게 위배되는 것으로 국가와 정부의 헌법상 책무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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