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444명...나흘만에 4백 명대

신규 환자 444명...나흘만에 4백 명대

2021.03.03. 오전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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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4백 명 대로 늘었습니다.

백신 접종이 계속되고 있지만 동두천 외국인 노동자 일터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등 확진자 수가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지금까지 확인된 코로나19 신규 환자 추이 정리해 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모두 444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100명이 늘면서 나흘 만에 4백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방역 사각지대인 외국인 노동자 일터를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도 원인인데요.

천명을 웃돌던 지난 연말에 비해서는 많이 줄었지만, 3~4백 명대를 오가면서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426명, 해외 유입 사례가 18명입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116명, 경기 218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만 353명입니다.

이 가운데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는 113명입니다.

비수도권은 충북이 19명, 부산이 8명, 강원 6명, 대구와 전북, 경북이 각각 5명 등입니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6명 더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6명 줄어 129명입니다.

어제 백신 접종 현황도 나왔는데요.

네 어제 하루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은 6만 3,644명입니다.

이로써 누적 접종자는 8만 7천 명을 넘었습니다.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85,904명이고, 화이자 백신은 1,524명입니다.

[앵커]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백신 새치기 접종 의혹에 대한 얘기가 나왔죠?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한 말입니다.

경기도의 한 요양병원에서 재단 이사장 가족에게 '새치기' 접종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방역당국은 사실관계를 소상히 밝히고, 가능한 모든 제재수단을 검토해서 엄정 조치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런 새치기 접종 의혹이 사실이라면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백신 접종 순서는 전문가들의 논의를 거쳐 과학과 사실에 근거해 정해진 사회적 약속이라며 사회적 신뢰를 저버리고 갈등을 야기하는 이러한 행위를 정부는 묵과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 총리는 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65세 이상 고령층 접종 여부와 관련해 최근 고령층 접종 효과에 대한 새로운 연구결과가 공개되고, 여러 나라에서 접종 연령 제한을 재검토하는 움직임이 있다면서

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통해 이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다시 한번 모아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현준[shinh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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