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344명...사흘째 3백 명대

신규 환자 344명...사흘째 3백 명대

2021.03.02. 오전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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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휴를 맞아 검사 건수가 줄면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3백 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고 있지만 오늘부터 새 학기 등교가 시작하는 등 위험요인은 여전합니다.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지금까지 확인된 코로나19 신규 환자 추이 정리해 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모두 344명입니다.

전날보다 11명이 줄었습니다.

최근 일주일 확진자 수는 3~4백 명대를 오가며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고 있지만, 감염재생산 지수가 여전히 1 아래로 떨어지지 않고 있고, 오늘부터 등교수업이 시작되는 등 위험요인은 여전한 상태입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319명, 해외 유입 사례가 25명입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120명, 경기 111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만 241명입니다.

이 가운데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는 53명입니다.

비수도권은 부산이 17명, 대구 12명, 전북 9명, 전남 7명 등입니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1명 더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4명 늘어 135명입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은 오늘 0시 기준 1,442명이 늘었습니다.

누적 접종자는 2만 3,086명이고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0.04%입니다.

이 가운데 2만 2,191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895명이 화이자 백신을 맞았습니다.

[앵커]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백신 안정성이 입증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죠?

[기자]
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달 26일부터 어제까지 나흘간 2만 3천여 명이 1차 접종했다며 사흘간 연휴를 감안하면 접종 참여율이 높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이번 주 더 속도를 내 한 분이라도 더 하루빨리 접종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어 지난주 화이자 접종 현장을 둘러보고 희망의 봄이 성큰 다가옴을 실감했다며, 현재까지 신고된 이상 반응 사례는 156건이지만 모두 금방 회복되는 경증으로 나타나 백신 안전성에 문제가 없음이 입증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현장의 모습과는 달리 사회 일각에서는 가짜뉴스가 기승을 부린다며, 낙태아 유전자로 백신을 만든다거나, 접종받은 사람이 좀비처럼 변한다는 터무니없는 내용이 온라인을 통해 퍼져 불신과 불안을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가짜 뉴스를 신속히 차단하기 위해 방송통신심의원회의 역할이 막중한데, 여야 이견으로 위원회 구성이 한 달 넘게 지연되고 있다며 정치권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중대본은 또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을 증명하는 일명 '백신 여권 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유럽에서도 아직 채택되지 않았고, 백신 접종을 하더라도 100% 면역이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제도화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거리두기 개편안과 관련해 오는 5일 공청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현준[shinh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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