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환자 이틀 연속 3백 명대...집단감염 여전

코로나19 신규 환자 이틀 연속 3백 명대...집단감염 여전

2021.03.01. 오후 3:5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어제 하루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확산세가 가라앉은 듯 보이지만 수도권 지역의 다양한 제조업 사업장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방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홍구 기자!

확진자 수는 어제와 비슷하게 나왔군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355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9만2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발생 338명, 해외 유입 17명입니다.

평일보다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이틀 연속 3백 명대로 내려선 것입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92명, 경기 156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에서만 262명이 발생했습니다.

이 중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 57명으로 수도권 전체 확진자의 20%를 넘었습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부산 16명, 대구와 경북, 전북에서 각각 10명이 발생하는 등 전국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졌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감염 경로를 보면 선행 확진자 접촉이 35%로 가장 많았고, 집단 감염이 27%, 병원과 요양시설이 8%로 여전히 산발적 지역 감염과 집단 감염이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신규 집단감염이 18건 보고됐는데, 이 가운데 11건이 사업장 관련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콜센터와 플라스틱공장, 가구회사 일반제조업과 재활용업체, 건설업체 등 다양한 제조업 사업장에서 집단 발병이 보고됐습니다.

권덕철 복지부 장관도 수도권 지역의 신규 집단 감염으로 지난주 260여 명이 확진되는 등 환자 수가 좀처럼 내려가지 않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박홍구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