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효과'로 신규 확진 3백 명대...백신 접종자 누적 2만 명 넘어

'주말효과'로 신규 확진 3백 명대...백신 접종자 누적 2만 명 넘어

2021.02.28. 오후 1:5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만에 3백 명대로 내려갔습니다.

검사 건수가 감소한 '주말 효과' 가 작용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백신 접종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이제 누적 백신 접종자는 2만 명을 넘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혜은 기자!

먼저,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가 3백 명대로 내려갔군요?

[기자]
어제 하루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356명입니다.

국내 발생 334명, 해외 유입 22명입니다.

평일보다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효과 때문에 다시 3백 명대로 내려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하루 검사 건수는 2만천여 건으로, 직전일보다 만5천 건 정도 적습니다.

최근 1주일 동안 신규 확진자는 모두 2천6백여 명으로, 주간 하루 평균 383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에서만 269명 발생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도 광주 14명, 충북 10명 등 산발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8명 늘어서 누적 사망자는 천6백여 명이 됐습니다.

완치자는 364명 늘어서 8만6백여 명으로 증가했고, 위·중증 환자는 135명입니다.

[앵커]
백신 접종 사흘째로 접어들었는데요, 지금까지 2만 명 넘게 접종받았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하루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은 천2백17명입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누적 접종자는 2만 명을 넘었습니다.

국내 인구 5천2백만 명 대비 접종률은 0.039%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전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서 지금까지 2만여 명이 접종받았습니다.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6.5%입니다.

어제 시작된 화이자 백신은 모두 3백 명이 접종받아, 접종률 0.5%입니다.

어제 신고된 이상 반응 통계는 잠시 뒤 발표될 예정인데요,

접종 첫날 보고된 이상 반응은 모두 15건으로 두통과 발열 등 가벼운 증상이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자칫 방역 심리가 느슨해질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방역대책본부는 "백신 접종으로 인한 유행 차단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방역수칙과 거리 두기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연휴가 지나면 새 학기 등교가 시작되면서 이동량이 많아지고 밀집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최대한 대면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혜은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