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신규 환자 396명..."백신 접종에 전 국민 참여"

하루 신규 환자 396명..."백신 접종에 전 국민 참여"

2021.02.25. 오전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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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규모가 하루 만에 다시 3백 명대로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신규 환자가 확실하게 줄었다고 할 수 없는 데다 설 연휴 뒤 가족 모임을 통한 집단 감염 사례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어서 이번 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두고 앞둔 방역 당국의 고민도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어제 4백 명대로 올라섰던 신규 환자 수가 다시 3백 명대로 내려왔는데요.

지금까지 확인된 환자 추이 정리해 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모두 396명입니다.

어제보다 40명 넘게 줄면서 하루 만에 다시 3백 명 대가 됐습니다.

물론 신규 환자가 4백 명에 훨씬 더 가깝고 집단 감염도 여전해, 아직 맘을 놓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입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369명, 해외 유입 사례가 27명입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114명, 경기 132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만 268명입니다.

이 가운데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는 60명입니다.

비수도권은 부산 18명 광주 15명 충남 16명 전남 11명 등등입니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5명 더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4명 늘었습니다.

[앵커]
내일 첫 접종이 시작되는데요.

정부는 예방 백신 접종에 대한 국민 모두의 참여를 강조했죠.

[기자]
정부는 백신의 안전성 등과 관련해 여러 말이 나오고 있지만, 정부를 믿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예방 백신을 통한 집단 면역인데, 백신을 불신하고 접종을 피한다며 그런 목표를 결코 이룰 수 없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백신과 관련한 모든 사실을 투명하게 공개하겠으며 다만, 사실과 다른 정보는 철저하게 확인하고 바로 잡을 테니 정부를 믿고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특히 일부 단체가 3·1절 도심 집회를 예고한 것과 관련해, 아직 우리의 상황은 도심의 집회를 통해 코로나19가 재확산할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면서, 경찰과 서울시는 불법집회 시도 자체를 철저히 차단하고 위법행위엔 엄정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거리 두기 개편방안을 놓고 관련 단체 등의 의견을 모으고 있는 만큼 내일 발표할 거리 두기 조정안과는 별개로 거리 두기 개편안이 나오는 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승훈[shoony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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