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허경환 씨 회사에서 27억 빼돌린 동업자 실형

개그맨 허경환 씨 회사에서 27억 빼돌린 동업자 실형

2021.02.17. 오후 6:4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개그맨 허경환 씨가 운영하는 회사에서 수십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동업자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특정경제범죄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41살 양 모 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에 벌금 천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횡령액이 27억 원을 넘고 남은 피해 금액도 상당히 크다며, 사기로 편취한 1억 원은 범행 시점에서 9년이 다 되도록 전혀 갚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양 씨는 지난 2010년부터 4년 동안 허 씨가 대표를 맡은 식품 유통업체에서 회삿돈 27억3천만 원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또, 자신의 세금을 낼 수 있게 도와주면 몇 달 안에 갚겠다고 허 씨를 속여 1억 원을 받은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