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운동가 백기완 선생 별세...향년 89세

통일운동가 백기완 선생 별세...향년 89세

2021.02.15. 오전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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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운동가 백기완 선생 별세...향년 8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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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운동가 백기완 선생이 오늘(15일) 향년 89세로 별세했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오늘 새벽 백 선생이 영면했다고 밝혔습니다.

백 선생은 지난해부터 심장질환 등으로 수술과 병원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고인은 지난 1932년 황해도 은율에서 태어나 1950년대부터 농민과 빈민, 통일·민주화운동에 매진해왔습니다.

백 선생은 지난 1974년 2월 긴급조치 1호의 첫 위반자로 옥고를 치렀고, 민중가요 '임을 위한 행진곡' 노랫말의 모태가 된 장편 시 '묏비나리'의 원작자이기도 합니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에 마련됐고 발인은 오는 19일 아침 7시입니다.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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