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97명...내일 아닌 주말에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신규 확진 497명...내일 아닌 주말에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2021.01.28. 오전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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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497명…하루 만에 400명대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내일 아닌 주말에 발표
최근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다시 400명대…2.5단계 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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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IM 선교회발 집단감염으로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가 497명으로 5백 명에 육박하는 수준입니다.

정부는 감염 추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말에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조정안을 확정 발표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먼저 신규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도 신규 확진자가 5백 명에 육박합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97명입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479명, 해외 유입은 18명입니다.

지역별로 국내 감염을 보면 서울이 102명, 경기가 116명, 인천 40명 등 수도권만 258명입니다.

이 가운데 47명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확진됐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감천항 항만노조와 요양 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이 53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광주 44명, 경북 43명, 충북 24명, 경남 19명 등입니다.

해외 유입 18명 가운데 7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습니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8명 늘어 누적 1,386명이 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9명 줄어 251명입니다.

[앵커]
정부가 이번 주말에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조정안을 발표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정부가 다음 달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이번 주말에 발표합니다.

당초 내일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최근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자 발표 시점을 늦춘 것입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전 백브리핑에서 최근 확진자 증가세가 IM 선교회로 인한 일시적 증가인지 아닌지 판단이 필요하며, 주말까지 상황을 지켜본 뒤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2.5단계, 비수도권에서는 2단계의 거리두기 단계별 조처가 시행 중입니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최근 1주간 지역 발생 확진자는 300명대로 내려왔다가 다시 400명대로 올라선 상황입니다.

더구나 IM 선교회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이달 들어 이동량이 꾸준히 늘어나는 데다 설 연휴마저 앞두고 있어서 자치 방심하면 다시 확진자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에 방역 당국은 거리 두기 단계 조정은 물론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 연장을 놓고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종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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