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용구 봐주기 의혹' 서초경찰서 압수수색 7시간 만에 종료

검찰, '이용구 봐주기 의혹' 서초경찰서 압수수색 7시간 만에 종료

2021.01.28. 오전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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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처음 사건을 담당했던 서울 서초경찰서를 7시간 동안 압수수색 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어제(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15분까지 7시간에 걸쳐 서초경찰서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압수수색을 마치고 나온 검사와 수사관들은 내부 보고문건을 확보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다음에 설명하겠다고 답한 뒤 경찰서를 빠져나갔습니다.

검찰은 사건 당시 수사기록과 내부보고 문건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고도 덮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담당 수사관의 휴대전화 등도 압수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무리하는 대로 담당 수사관 등 서초서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앞서 택시기사 A 씨는 폭행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본 담당 수사관이 못 본 것으로 하겠다며 덮었다고 주장해 '봐주기 수사'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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