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건강수명 73.3세로 연장...담뱃값 인상도 추진

2030년 건강수명 73.3세로 연장...담뱃값 인상도 추진

2021.01.27. 오후 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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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30년까지 국민 건강수명을 73.3세로 연장하겠다는 정책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2018년 기준 70.4세인 건강 수명을 2.9세 늘리고, 건강수명의 소득간, 지역간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내용의 5차 국민건강증진 종합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또 성인 남성 흡연율 36.7%, 여성 흡연율 7.5%를 2030년에는 각각 25%와 4%로 떨어뜨리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담뱃값을 10년 이내에 WHO 기준으로 인상해 국민건강증진기금 부담금 수입 규모를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성인 남성과 여성 고위험군의 음주율을 2030년에는 10%씩 낮추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주류에 대해서도 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하는 등 가격정책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구강건강을 위해선 올해 초등 4학년 대상으로 치과 주치의 시범사업을 도입하고 장기요양 환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방문 구강 건강관리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10만 명 당 자살사망자를 현재 26.6명에서 17명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상담 치료비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암 종별 검진방법, 검진대상, 주기 등을 보완해 암 검진 제도를 재정비하고 심뇌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 동네의원 중심의 관리도 내실화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에 올해에만 2조5천억 원을 투입하는 등 재정당국과 협의를 통해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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