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559명...국내감염 516명, 해외유입 43명

신규 확진 559명...국내감염 516명, 해외유입 43명

2021.01.27. 오후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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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감염 516명·해외 유입 43명
국내감염 수도권 274명…서울 120명, 경기 137명, 인천 17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52명 확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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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이르면 모레 새로운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는 열흘 만에 다시 500명대로 올랐지만 불안 요소가 여전합니다.

특히 IM 선교회발 집단감염으로 추가 확진자가 속출하는 데다 이동량이 많아지는 설 연휴를 앞두고 있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59명입니다.

전날보다 무려 205명이나 늘었습니다.

지난 17일 이후 열흘 만에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감염이 516명, 해외 유입은 43명입니다.

지역별 국내 감염 현황을 보면 서울이 120명, 경기 137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은 274명입니다.

이 가운데 52명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확진됐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IM 선교회 관련 확진자가 쏟아진 광주가 112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부산 31명, 경남 20명, 강원 18명 등입니다.

해외 유입 43명 가운데 12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습니다.

해외유입은 전날보다 27명 더 많았는데 40명대는 지난 9일 이후 18일 만입니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7명 늘어 누적 1,378명이 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270명으로 그대로입니다.

[앵커]
코로나 19로 관가도 비상이 걸렸다고요?

[기자]
코로나19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이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2주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일단 권 장관은 진단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타났습니다.

격리 기간은 확진자와 마지막으로 접촉한 날로부터 2주가 되는 다음 달 9일 정오까지입니다.

확진자는 권 장관을 바로 옆에서 보좌한 수행 비서입니다.

1차 역학조사에서는 장관을 포함한 밀접 접촉자가 13명 정도 분류됐습니다.

권 장관 외에 나머지 12명도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권 장관과 동선이 겹치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사전 예방 차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역시 수행 비서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음에 따라 현재 관사에서 자체 격리 중입니다.

김 장관의 수행비서는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 김 장관과 수행비서는 확진자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지는 않았습니다.

김 장관은 어제 권 장관과 함께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도 참석했습니다.

[앵커]
정부가 이르면 모레, 금요일 새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인데 변수가 많군요.

[기자]
정부는 오늘 오후 생활방역위원회를 열어 거리두기 조정 문제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이번 주 일요일에 끝나는 현행 거리 두기 단계 조정과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 연장 여부가 쟁점입니다.

정부는 이르면 모레, 금요일에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다만 IM 선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변수입니다.

정부는 자칫 방심하면 다음 주와 설 연휴 때 다시 확진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계하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이 끝나지 않은 데다 가족·친지 간 모임이 급증하는 설 연휴를 앞둔 상황을 고려하면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를 좀 더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종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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