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사관 '협박 전단' 무슬림들 재판서 "협박 의도 없었다"

프랑스 대사관 '협박 전단' 무슬림들 재판서 "협박 의도 없었다"

2021.01.27. 오후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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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프랑스대사관 벽에 무슬림을 욕보이지 말라는 전단을 붙인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이슬람교도들이 협박의 의미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오늘(27일) 러시아 국적 26살 A 씨와 키르기스스탄 국적 26살 B 씨에 대한 첫 재판을 열었습니다.

A 씨 등은 재판에서 전단을 붙인 점은 인정하지만, 항의의 표현이었을 뿐, 프랑스대사관에 테러를 가하려는 협박의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1일 밤 10시쯤 서울 서대문구 주한 프랑스대사관 담벼락에 "무슬림을 모욕하지 말라" 등의 내용이 담긴 전단 4장을 붙이고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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