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리멤버 희망버스 기획단'은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진숙 씨의 부당 해고에 맞서 814명이 연대 단식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단체는 국가폭력에 의한 부당해고에 대해 대통령과 정부가 나서서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며 이 안에 국회와 정부, 그리고 기업이 나서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 씨는 지난 1986년 한진중공업의 전신인 대한조선공사에서 노동조합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고문당한 뒤 무단결근을 이유로 회사에서 해고당했습니다.
문화계와 종교계 등 인사 등은 김 씨의 정년이었던 지난해 말 복직을 촉구하며 단식을 시작했지만, 복직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30일부터 부산에서 서울로 향하는 도보 투쟁을 시작해 다음 달 7일 청와대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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