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앞 컨테이너에서 살던 중국 국적 남성 숨진 채 발견

공장 앞 컨테이너에서 살던 중국 국적 남성 숨진 채 발견

2021.01.25. 오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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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컨테이너에서 홀로 살던 중국 국적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어제(24일) 오전 8시 40분쯤 김포시 대곶면 공장 컨테이너에서 40대 중국인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컨테이너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본 공장 사장은 아무 움직임이 없는 A 씨를 보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외부 출입 흔적 등 A 씨에 대한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019년까지 10년 동안 해당 공장에서 근무하던 A 씨는 회사 사정이 안 좋아지며 일을 그만두고 특별한 직업 없이 공장 컨테이너에서 살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힐 계획입니다.

정현우[junghw5043@ytn.co.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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