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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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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노래방 도우미 관련 추가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자 노래방들의 실제 업소명을 공개했다.
21일 대구시는 홈페이지와 공식 페이스북 등을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우미들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총 13곳(21일 오후 2시 기준)의 노래방 업소명을 공개했다. 11곳이 수성구에 있었으며, 동구와 북구에 각각 1곳이 있었다.
대구시는 "2020년 12월 25일 이후 수성구 일원 도우미가 있는 노래연습장을 방문하신 분은 가까운 보건소 예약 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 바란다"고 권고했다.
동선이 나온 직후 대구시 홈페이지는 순간적으로 접속자가 몰리면서 접속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대구 수성구 한 노래연습장에서 일한 도우미 2명이 처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음날 동료 도우미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이들 도우미 회사 관리자 1명과 관리자의 가족 3명, 그 가족의 지인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에 대구시는 노래방 도우미 관련 코로나19 확산 사례가 발생하자 21일 0시를 기해 지역 전체 노래연습장 1,602곳(동전노래연습장 164곳 제외)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영업 중단)을 내렸다.
대구시 관계자는 "도우미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까지 9명이지만, 추가로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어 긴급으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노래방 도우미의 확진으로 이용자 검사 회피 등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재난 문자 등을 통해 익명성 보장을 강조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행정명령에도 진단검사를 받지 않고 있다가 전파 사례가 나오면 이에 따른 행정비용에 대해 구상권을 행사할 방침이다.
대구시가 공개한 확진자이동경로에 따른 업소명 등은 공개 기간 14일이 경과하면 삭제될 예정이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1일 대구시는 홈페이지와 공식 페이스북 등을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우미들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총 13곳(21일 오후 2시 기준)의 노래방 업소명을 공개했다. 11곳이 수성구에 있었으며, 동구와 북구에 각각 1곳이 있었다.
대구시는 "2020년 12월 25일 이후 수성구 일원 도우미가 있는 노래연습장을 방문하신 분은 가까운 보건소 예약 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 바란다"고 권고했다.
동선이 나온 직후 대구시 홈페이지는 순간적으로 접속자가 몰리면서 접속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대구 수성구 한 노래연습장에서 일한 도우미 2명이 처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음날 동료 도우미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이들 도우미 회사 관리자 1명과 관리자의 가족 3명, 그 가족의 지인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에 대구시는 노래방 도우미 관련 코로나19 확산 사례가 발생하자 21일 0시를 기해 지역 전체 노래연습장 1,602곳(동전노래연습장 164곳 제외)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영업 중단)을 내렸다.
대구시 관계자는 "도우미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까지 9명이지만, 추가로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어 긴급으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노래방 도우미의 확진으로 이용자 검사 회피 등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재난 문자 등을 통해 익명성 보장을 강조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행정명령에도 진단검사를 받지 않고 있다가 전파 사례가 나오면 이에 따른 행정비용에 대해 구상권을 행사할 방침이다.
대구시가 공개한 확진자이동경로에 따른 업소명 등은 공개 기간 14일이 경과하면 삭제될 예정이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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