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대유행' 일상 속 감염...동부구치소 11차 전수검사

'3차 대유행' 일상 속 감염...동부구치소 11차 전수검사

2021.01.20. 오후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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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부구치소 오늘 11차 전수검사…내일 결과 나올 듯
현재까지 천2백여 명 확진…사랑제일교회 확진 규모 넘어
10차 전수검사 1명 양성…다른 교정시설 확진 사례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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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지막으로 3차 대유행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쏟아져 나온 곳이죠.

서울 동부구치소로 가보겠습니다.

한동오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도 전수검사가 진행됐습니다.

수용자와 교정 공무원 천여 명을 상대로 11번째 전수검사를 한 건데요.

결과는 내일 안으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천2백여 명이 확진됐는데, 2차 대유행 정점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수를 넘어섰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진정세로 접어들어, 사흘 전 10차 전수검사에선 수용자 1명만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서울구치소 등 다른 교정시설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어 집단 감염 사태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1, 2차 대유행 때는 특정 집단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했다면 3차 대유행에선 '일상 속 감염' 추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가족과 지인 모임, 식당, 학원 등 다양한 경로로 코로나19가 퍼진 건데요.

취약 시설인 요양시설과 종교시설, 교정시설로까지 감염이 확산하면서, 지난해 11월 백 명대를 넘어선 하루 확진자 수는 12월 천2백 명대까지 급증했습니다.

3차 대유행 확산세는 서서히 꺾이고 있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이번 주부터 수도권에서만 11만 곳 넘는 다중이용시설이 추가로 영업을 시작한 만큼 일상 속 감염 우려도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1년이 흘러 백신 접종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바이러스와의 전쟁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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