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코로나19 국내 발생 1년..."끝나지 않은 싸움"

[앵커리포트] 코로나19 국내 발생 1년..."끝나지 않은 싸움"

2021.01.20. 오후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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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1년 전 오늘, 중국에서 입국한 중국 국적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내에서 확인된 첫 환자였습니다.

우리나라도 더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안전지대'가 아니었습니다.

그 뒤 12달, 우리 사회는 3차례의 큰 위기를 겪었습니다.

지난해 2월~3월, 대구·경북 지역 신천지 교인을 중심으로 한 1차 대유행.

8월 중순 이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도심 집회 발 2차 대유행.

그리고 11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3차 대유행입니다.

이렇게 거센 파고와 맞닥뜨리는 사이, 7만 3천여 명이 감염됐습니다.

안타깝게도 1,300명은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제와 교육 등 우리 사회 곳곳에는 큰 상처가 났습니다.

한때 천명을 넘었던 신규 확진자는 최근 완만한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3차 대유행의 정점은 지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잠복감염 등을 통해 언제든 다시 확산세가 고개를 들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입니다.

코로나 19와 싸움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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