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곳곳 집단감염...노인보호센터·고시텔 중심 확산

수도권 곳곳 집단감염...노인보호센터·고시텔 중심 확산

2021.01.19. 오후 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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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노인보호센터와 고시텔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경기도 김포시는 관내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1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80대 입소자 A 씨 등 16명이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14명은 처음 확진된 A 씨를 포함한 입소자이고 나머지 2명은 직원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감염 확산을 우려해 관내 노인주간보호센터 30여 곳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환기가 어려운 고시텔에서도 감염이 번지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송파구의 한 고시텔에서 그제(17일) 거주자 한 명이 확진된 뒤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일부 호실에 창문이 없어 환기가 어렵고 샤워실과 화장실, 주방 등이 공용이라 밀접 접촉이 이뤄지기 쉬운 환경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시는 고시텔을 일시적으로 폐쇄하고 다른 거주자를 격리시설로 이송할 계획입니다.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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