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곳곳 대설특보...출근길 대중교통 증편 등 대응 총력

수도권 곳곳 대설특보...출근길 대중교통 증편 등 대응 총력

2021.01.18. 오전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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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곳곳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지금은 눈이 내리지 않고 있지만, 출근길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각 지자체는 대중교통 운행을 늘리고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수도권 출근길 상황 어떤가요?

[기자]
본격적인 출근 시간대에 접어들어 시민들의 분주한 모습 볼 수 있는데요.

이곳 여의도 환승센터나 주변 마포대교엔 차량이 조금씩 몰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눈이 소강상태를 보이며 차도에 눈이 쌓이지 않아 우려됐던 교통 대란은 없습니다.

대설주의보 등 특보가 내려져 있지만, 기상청에서 발표한 오늘 서울지역 적설량은 0.1cm 수준입니다.

서울 동남권 서초구 쪽엔 1.1cm까지 내렸습니다.

현재 서울시 교통 상황을 보면 평균 속도는 시속 25km로 원활한 편이고 도심은 시속 21km 수준입니다.

오후에 눈 내릴 거라고 예보됐지만 기상청은 오전 9시 이전에 내릴 수도 있어서 출근길 혼잡 우려가 없어진 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대설특보가 내려진 수도권 각 지자체는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해 제설 작업 등을 진행했는데요.

서울시는 어제저녁 6시부터 제설 2단계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인력 8천여 명과 제설차 천여 대가 눈길을 치우는 작업에 투입되는 겁니다.

경찰도 교통 대란이 우려되는 221곳에 교통기동대 등을 배치합니다.

경기도와 인천 역시 비상 1단계 근무에 들어가 결빙 취약 구간에 제설기와 제설차를 투입했습니다.

대중교통 운행횟수도 늘었습니다.

서울시는 아침 7시부터 오전 9시까지인 지하철과 시내버스 집중배차시간을 오전 9시 반까지 30분 연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하철은 평소보다 36회 늘려 운행되고, 시내버스도 전 노선 모두 최소 배차간격 운행이 30분 연장됩니다.

중대본 기상청은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어쩔 수 없이 차량을 운행할 때는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 환승센터에서 YTN 정현우[junghw504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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